클로드 코드에 인앱 브라우저가 생겼다
클로드 코드가 앱 안에서 웹을 열고, 읽고, 클릭한다.
앤트로픽이 7월 10일 클로드 코드 데스크톱 앱에 '인앱 브라우저'를 넣었다. Browser pane이라 부르는 이 화면에서 클로드는 앱을 나가지 않고 웹사이트를 직접 연다. 문서나 디자인 시안, 이슈 트래커 같은 페이지를 열어 내용을 읽고, 링크를 클릭하고, 폼을 채운다. 개발 중인 로컬 서버도 이 안에 띄워, 스크린샷을 찍고 화면 구조를 뜯어보며 자기가 고친 코드가 실제로 동작하는지 스스로 확인한다.
지금까지 'AI 브라우징'은 대체로 브라우저 안에 AI를 넣는 방향이었다. 크롬 확장 프로그램처럼, 이미 열려 있는 브라우저에 AI를 얹었다. 이번에는 반대다. 개발자가 코드 에디터와 브라우저와 터미널 사이를 창으로 오가며, 브라우저에 뜬 오류를 복사해 코드로 붙여넣던 흐름이 한 화면 안에서 끊기지 않고 이어진다.
그래서 이 브라우저는 개인 크롬과 분리된 깨끗한 프로필로 돌아간다. 저장된 로그인도 방문 기록도 없고, 로그인 세션을 유지할지는 사용자가 켜고 끈다. 물건을 사거나 계정을 만들거나 캡차를 넘기는 행동은 사용자 승인 없이는 막혀 있다.
AI 코딩 도구가 개발에 필요한 창을 계속해서 자기 안으로 흡수하고 있다. 코드 에디터, 터미널, 그리고 이제 브라우저까지 한 앱에서 볼 수 있다. 이렇다 보니 초보자, 입문자가 AI 코딩을 접하기에는 더 쉬워졌다. 터미널을 쓰지 않아도 쉽게 내 작업물을 직접 만들어낼 수 있다. 한편으로는 바이브코딩 툴이 갖고 있는 특장점들도 점차 클로드코드로 흡수되는 듯하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