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다빈치 6호] AI가 내 규칙을 어기지 않게 만드는 방법
- AI가 내 규칙을 자꾸 어기고 까먹는 이유
- 여러번 반복해도 지켜지는 규칙을 만드는 과정
- 내가 말해온 규칙을 지킬 수 있는 형태로 재작성하게 해요
- 자주 실수가 나온 규칙에서 오류를 줄이는 구조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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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 여섯 번째 다빈치 레터로 인사드립니다.
AI와 일하다 보면 AI가 꼭 해야 되는 것들, 하지 말아야 하는 것들을 계속 정리하고 기록하고 규칙으로 만들게 됩니다. 저도 콘텐츠를 만들고, 자료를 정리하고, 자동화 프로그램을 만들면서 AI에게 추가하는 규칙들이 계속 늘어나는데요, 그 규칙들이 항상 일정하게 지켜지지는 않았습니다. 한 구독자 분께서도 같은 고민이 있으셨는데요.
이번 레터에서는 여러 종류의 프로젝트를 하면서 지금까지 제가 만든 규칙들의 개선 과정과 잘하는 팀의 사례를 통해, AI가 한번에 이해하고 반복할 수 있는 규칙을 짤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AI가 이해하는 규칙의 특징

규칙의 종류는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뭔가를 해야 한다는 DO의 규칙과, 이것들은 꼭 하지 말아야 하는 Don’t의 규칙이 있습니다. 콘텐츠를 만들 때 말투를 친절하게 해야 한다는 건 DO이고, 자료 조사를 맡길 때 실존하지 않는 자료는 인용하면 안된다는 규칙은 Don’t에 해당합니다. 사람에게는 모호하게 규칙을 정해서 요청해도 알아서 이해할 수 있지만 AI는 그렇지 않습니다. AI와 규칙을 만들 때 중요한 건 그 규칙을 지켰는지 안 지켰는지를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글을 쓰고 요약해주라고 할 때 ‘이 글을 간단하게 요약해야 된다’로 쓰인 말보다 ‘500자 이내, 한 문장 당 50자 이하, 쉼표는 최소화한다’의 규칙을 AI는 더 쉽게 이해합니다. 내가 요청한 모호한 내용을 AI가 자의적으로 해석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같이 그 규칙의 결과를 판정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합니다. 그래서 AI가 규칙을 어기는 건 그 규칙을 읽지 못하기 때문이라기보다 나와 합의되지 않은 사항을 AI가 혼자 채운 것에 가깝습니다. 글쓰기를 할 때 어떤 단어를 꼭 써야 하는지, 어떤 문체는 피해야 하는지 등을 세세하게 정하면 AI가 체크리스트 형태로 확인하며 작업을 할 수 있지만 그게 아니면 알아서 작업하게 됩니다.
이럴 때 AI에게 질문하는 게 제일 좋습니다. 기존에 하던 작업이 있는 채팅창이나 터미널 창에서 이렇게 질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