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첫 하드웨어: 코딩용 키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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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의 첫 기기는 미니 키보드다.

'Codex Micro'라는 이름의 작은 매크로패드로, 7월 15일 공개된다. 가격은 아직 미공개다.

Codex는 오픈AI의 AI 코딩 도구다. 개발자가 코드를 짤 때 승인, 수정, 되돌리기, 실행 같은 결정을 계속 반복하는데, 이걸 화면 속 버튼이나 단축키 대신 손에 잡히는 물리 버튼으로 처리하게 만든 기기다. 13개의 기계식 키와 조이스틱, 다이얼이 달려 있고, 키보드 제조사 Work Louder와 함께 만들었다. 주간 유저 500만 명에 달하는 Codex 사용자를 겨냥한다.

소프트웨어 기업이 물리 기기를 내놓는 흐름은 익숙하다. 애플이 그랬듯, AI 회사도 자기 도구를 더 자주, 더 깊이 쓰게 만드는 하드웨어로 사용자를 붙잡으려 한다. 챗봇으로 시작한 경쟁이 이제 책상 위 물건으로 옮겨가는 셈이다. 아직은 개발자용 보조 기기 하나지만, AI 기업이 소프트웨어에 이어 하드웨어까지 손을 뻗기 시작했다는 신호로 읽을 수 있다.

이런 기능을 하는 제품은 이미 많이 존재한다. 매크로 키보드라고 하여 버튼을 클릭해 앱을 바로 들어가게 하거나 영상 편집 프로그램의 특정 단축키를 바로 수행할 수 있다. 또 애초에 키보드를 치지 않고 말로만 코딩을 하고 AI에게 지시를 하는 시대에 제품의 효용성을 크게 느끼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오픈AI가 낼 수 있는 하드웨어 중 가장 싸고 빠른 테스트라고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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